현대전자 41.55% 유상증자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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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41.55%(납입자본금 7천25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25%의 할인율을 적용해 1억4천500만주를 발행하며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신주물량의 20%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주식은 오는 11월13일 오후7시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소유주식 1주에 0.3899774주의 비율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우리사주조합원과 구주주의 청약일은 12월9∼10일이고 일반공모 청약일은 12월15∼16일이다. 납입일은 12월22일이며 주간사는 현대증권이다.

유상증자후 현대전자의 자본금은 1조7천446억7천400만원에서 2조4천696억7천4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차입금 상환이 목적”이라면서“이번에는 신주인수권의 양도를 허용하지 않고 신주인수권 증서발행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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