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중국 전략서를 만화로 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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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의 실제 전투 사례와 이야기들을 토대로 한 36개 전략을 만화로 꾸민 〈만화 병법36계〉(김영사)가 출간됐다.

삼십육계는 중국 역사상 유명한 고사 가운데 36가지를 추려 뽑은 전략서. 좁은 의미의 삼십육계는 군사 전략이나 정치에서 이용하는 권모술수에 관한 내용이지만 넓게 보면 경제 등 실생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처세의 교훈이다.

〈손자병법〉, 〈전국책〉, 〈서유기〉, 〈삼국지연의〉등에 나오는 전략을 엮어논 삼십육계는 엮은이가 불투명하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삼십육계는 '승전 전의 계책', '적전의 계책', '공전의 계책', '혼전의 계책', '병전의 계책', '패전의 계책' 등 6부로 구성돼 있다.

〈만화 병법 36계〉는 먼저 삼십육계의 각 계책과 이에 담긴 뜻을 설명한 뒤 계책에 얽힌 고사 및 시대배경을 만화로 꾸며놓아 이해를 돕는다. 또 각 계책에 담긴 지혜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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