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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오프라인 오가는 품앗이, 소셜화폐로 탄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소셜네트워크가 그야말로 세상을 바꾸어 놓은 요즘, 소셜머니 즉, 소셜화폐의 등장으로 새로운 판도가 예상된다. ‘SNC(Social Network Currency for communal sharing of labor 및 Social Network Communal sharing of labor)’서비스 플랫폼인 버니닷 (www.Buniie.com)에서 통용되는 ‘소셜 네트워크 공동체화폐’인 소셜화폐 ‘품’은 실제 경제 및 활동공간에서 ‘지역대안화폐’라고 불리는 시스템과 우리 민법상 증여계약의 특수한 형태인 ‘기부 제도’를 근간으로 하여 발전된 새로운 형태의 ‘가상경제 대안화폐 시스템’이다

싸이월드의 도토리, 페이스 북의 크레딧 머니, 파일공유사이트의 포인트는 현금을 주고 구매하는 일종의 사이버머니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도토리나 포인트의 실제 소유권자는 언제나 서비스 시스템 운영권자인 해당 기업이고 사용자들은 현금으로 이들 사이버머니를 구입하고 오로지 운영권자가 정해놓은 공간 내에서 온라인 콘텐츠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용수익권이 있을 뿐이다.

버니닷컴에서 통용되는 소셜화폐를 사용하는 유저는 크게 두 가지 형태의 화폐를 소유하게 된다. 하나는 국가발행화폐이고 하나는 버니닷컴 시스템상에서 발생 및 유통되는 소셜화폐 ‘품’이다. 소셜품앗이 버니닷컴에서의 ‘품 머니’는 소셜화폐 사용자 집단에만 특유한 강제통용력을 지닌 화폐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의 두 공간을 상호 이동할 수 있는 형태로서 그 효과는 실질화폐와 유사하지만 그것은 반드시 국가의 강제적 제제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화폐이다.

요즘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소셜커머스의 거래 대상은 모두 ‘상품 내지 제품’에 국한돼 있지만 ‘SNC’에서는 상품, 사용자가 보유한 지식 노동력 및 오프라인상의 육체적 노동력을 모두 서비스 내에서 거래의 객체로 할 수 있다는 점과 거래의 대상인 재화와 용역 제공 주체가 사업자 일방이 아닌, 구매자 역시 이와 상응하는 가치를 지닌 재화와 용역의 주체로서 상대방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재화와 용역을 상호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소셜화폐 ‘품’의 중요한 특징은 마치 실질화폐처럼 실생활에 통용되지만 원금 개념만 존재할 뿐, ‘이자’라는 개념은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대출자인 채권자 관점에서는 금리이여, 대출받은 자인 채무자 또는 적금자인 채권자 관점에서는 이자라고 할 수 있는, 현행 민법상의 '이자'가 붙지 않는 화폐이므로 써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을 받게 되고 자꾸 씀으로써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으로 특정의 어떤 유저가 ‘품’머니를 많이 사용한 까닭으로 마이너스(-) 잔액이 아무리 많아도 이자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이것은 빚을 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본 서비스내의 다양한 형태의 유저들 내지 더 나아가서는 오프라인상의 일반 사회인, 즉 SNS를 모르는 일반인, 영세업자, 개인사업자 등에게 더 많이 제공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대신에 개인간의 신의칙과 공동체간의 신의칙을 기반으로 하는 '집단적 신뢰'가 바로 이자를 대체하게 된다. 즉, 원금의 개념이 존재할 뿐 이자라는 개념은 전혀 없는 것이며, 단지 그 이자의 기능을 '신뢰'가 대신할 뿐이다.

버니닷컴 소셜네트워크 품앗이 서비스는 현실에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범용적, 보편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기부 내지 자원봉사, 재능나눔 등의 이념과 활동을 극대화시키고, 최대한 이러한 이념에 부합하도록 하는 소셜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네트워크 품앗이 장터로 기대된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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