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푸르지오하임…청약통장 `NO` 전매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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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기자기자]

수도권 부동산 `투자 1번지`로 꼽히는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서판교)에 사실상 마지막의 친환경 고품격 주거타운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다.

대우건설이 서판교 월든힐스(B5-1블록, 타운하우스) 바로 옆에 짓는 판교 운중동 푸르지오하임이 그 주인공.

이 주거타운은 지하1층∼지상4층 11개동 규모다. 여기에 테라스형과 아파트형 두개 타입의 7개 평면, 144가구(전용면적 기준 84㎡, 단일 주택형)가 들어설 예정이다.

하나의 주택형을 7개 평면으로 나눈 것은 라이프스타일, 취향 등이 다양한 주택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주기 위한 것이다.

이 주거타운은 또 사실상 주거환경이 쾌적한 서판교 입성의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주택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동판교지역의 알파돔시티 주상복합아파트를 제외하면 판교신도시에 아파트 분양이 대부분 완료됐기 때문에 운중동 푸르지오하임이 사실상 서판교 입성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층 탄탄한 중소형 구성

판교 운중동 푸르지오하임은 수요층이 탄탄한 소형 평면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이 주거타운을 구성하고 있는 전용면적 84㎡대는 찾는 사람이 많아 경기 활황기에 가격 상승폭이 크다. 반대로 침체기에는 경기 등 주택 환경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가격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주택시장에서 84∼100㎡대는 대개 분양도 잘되는 편이다. 실제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6월 판교 운중동 푸르지오하임 바로 옆에 분양한 월든힐스(B5-1, 타운하우스)의 경우 16개 타입 가운데 제일 작은 109㎡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인천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1가구를 모집했는데 586명이 신청해 5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분양 성적은 주택시장이 극도로 침체한 가운데 거둔 `대박` 성적표라서 지금도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 아파트의 사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대우건설은 이런 점을 감안해 판교 운중동 푸르지오하임의 평면을 단일 주택형인 84㎡로 설계해 수요자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월든힐스 분양 과정에서 검증됐듯이 서판교지역에 소형의 인기는 높지만 공급은 부족해 푸르지오하임의 분양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서판교지역에 고품격 주거타운인 대우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주거타운은

사실상 서판교지역 입성의 마지막 기회라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미지는 이 주거타운의 조감도다.

서울 강남권과 ‘한지붕 두가족’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는 점도 판교 운중동 푸르지오하임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이 위치한 판교신도시는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다는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 `강남 지붕밑`이라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2009년 7월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판교신도시는 사실상 강남 생활권에 편입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판교 나들목에서 용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헌릉 나들목까지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차가 막히거나 통행요금을 내느라 지체하는 시간까지 계산해도 최대 15분대를 넘지 않는다.

여기에다 2011년 하반기 신분당선 연장선까지 개통되면 판교신도시 집값이 서울 강남권 주택시장과 같이 움직이는 커플링(coupling·동조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용서고속도로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은 적어도 부동산시장에서는 판교신도시가 서울 강남권과 ‘한지붕 두가족’을 형성하는 강력한 모멘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판교 운중동 푸르지오하임.  

배후 수요 탄탄, 임대사업용으로 딱

배후에 풍부한 주거 수요층을 두고 있다는 것도 판교 운중동 푸르지오하임의 장점으로 꼽힌다.


판교신도시 내 조성 중인 판교테크노밸리가 대표적이다. 2009년 기반시설 공사를 끝낸 판교테크노밸리에 지금까지 입주를 확정했거나 입주 예정인 업체는 200여곳이 넘는다.

세계적인 생명공학 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 한국연구소는 이미 2008년에 사옥을 준공하고 입주한 상태다.

국내 대표 정보통신(IT)업체인 NHN·네오위즈·엠텍비전·엔시소프트·안철수연구소·화인텍 등도 본사나 연구소를 이곳으로 옮기기 위한 입주 절차를 밟고 있다.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의 고용 효과를 16만4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판교신도시에는 이들을 위한 주거시설은 이미 대부분 분양이 끝나 테크노밸리 입주가 완료된 뒤에는 소형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판교 운중 푸르지오하임의 부지는 인근에 위치한 한국학중앙연구원(옛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의 사택 부지인데, 기존에 거주하던 교수ㆍ연구원 등도 이 주거타운의 든든한 잠재 배후 주거 수요층이다. 

이 때문에 임대사업용으로 판교 운중동 푸르지오하임 투자를 고려해볼 만 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 판교 운중동 푸르지오하임.

청약통장 NO, 전매 가능

판교 운중동 푸르지오하임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받을 수 있다.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가구당 7억∼9억원 선.

견본주택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분양 문의 02-56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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