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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스타일을 만나다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197호 06면

전통 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쓰임의 가능성을 공유하는 한국스타일박람회, 자연과 인간의 감성이 어우러져 당대의 생활상을 대변하는 공예트렌드페어, 모두 함께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디자인의 역할을 조명한 공공디자인엑스포가 동시에 한자리에서 열렸다. ‘한국적 상상력’을 조명한 한국스타일박람회는 전통문화의 트렌드를 재조명하고 한국적 상상력으로 구현될 수 있는 전통 문화산업의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엿보게 했다.

2010 한국스타일박람회·공예트렌드페어·공공디자인엑스포, 12월 15~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 문의 02-398-7944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한옥의 진면목, 희로애락 속에서 우리 입맛을 이끈 떡의 향연, 우리 땅에서 채취해 우리 기술로 만든 한지의 매력, 소통체계부터 디자인까지 완벽에 가까운 독창적이고 경제적인 문자 한글, 화려한 빛깔의 조화를 뽐내는 한복의 자태를 제각각 펼쳐보인 덕분이다. 공예트렌드페어는 ‘Next Craftsmanship-계승에서 응용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공예의 일상성과 지속 가능한 응용, 공예가의 수공정신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이 조화된 예술적이고도 실용적인 수공예 작품들을 작가별로 선보였다.

공공디자인엑스포에서는 공공디자인의 개념을 확장해 ‘다함께 살피고 살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중심으로 한 공공디자인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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