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뜨겁게 달군 '사랑의 바자'

미주중앙

입력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주최한 [사랑의 바자]가 11일과 12일 이틀간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 첫 날인 11일 공식 개막선언 이후 주요 인사들이 테입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복행 MBC 아메리카 사장리처드 김 윌셔센터/코리아타운주민의회 부의장 박상원 LA미주한인재단 회장 김재관 LA선구자 라이온스클럽 회장 조앤 김 윌셔은행장 척 플로레스 뉴오픈월드아케데미 교장 고계홍 LA중앙일보.중앙방송 사장 김재수 LA총영사 서영석 크레센타밸리 타운의원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장 앨빈 강 나라은행장. 신현식 기자

중앙일보·중앙방송·KAVC 주최
모금액 전액 불우이웃에 전달

1만여 한인들의 이웃사랑이 LA의 겨울철 추위를 온기로 바꿨다.

미주중앙일보·중앙방송, 미주한인봉사단(KAVC), 조인스아메리카가 공동 주최한 '사랑의 바자' 행사가 11일과 12일 양일 간에 걸쳐 로버트케네디커뮤니티스쿨에서 1만여 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나 항공 미주본부와 나라은행, 윌셔스테이트뱅크, 아로마스파 등의 기업이 협찬사로, MBC아메리카가 미디어 스폰서로 동참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60개의 장터 부스가 마련됐다. 날씨도 행사를 도왔다. 겨울철 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는 주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한인들의 마음을 가볍게 했다.

한인들은 각종 제품을 시중 판매가의 70~8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동시에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 바자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전액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아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성지민(42)씨는 "어려운 시기에 아들과 함께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A중앙일보= 문진호 기자

[화보] 사진으로 구성해본 사랑의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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