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한국에서 … 미국에서 … 프로 골퍼들 기부 릴레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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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2면

연말을 맞아 프로 골퍼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KLPGA는 지난 8월 열린 하이원 리조트컵 채리티 여자오픈에서 마련한 자선기금 1억원 가운데 2000만원을 8일 분당서울대병원의 불곡후원회 저소득층 독거 노인 치료를 위해 전달했다. 또한 올해 희망의 버디에 참여하고 있는 선수들을 대표해 김현지(22·LIG)·김혜윤(21·비씨카드)·이정은(22·호반건설) 등이 한국메이크어위시 소원별재단에 KLPGA 희망 나눔 자선기금 2200만원을 내놨다. 하나은행 LPGA투어 챔피언십을 여는 하나금융그룹은 김인경·박희영·폴라 크리머 등이 참가한 사랑의 버디 행사를 통해 1억 3000여 만원을 모았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한 김인경(22·하나금융그룹)이 우승 상금 전액(22만 달러)을 로레나 오초아재단에 기부한 데 이어 올해 상금왕과 베어트로피(최저타수)을 수상한 최나연(23·SK텔레콤)도 LPGA 재단에 3만 달러를 기부했다. 최나연은 “LPGA가 없었다면 전 세계를 돌며 경기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능하면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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