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분양 파격경품 걸고 분양 경쟁

중앙일보

입력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콘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콘도업체들은 성수기를 맞아 특별 할인금액과 함께 골프장 주중 정회원 자격과 놀이시설 무료이용권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회원 모집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설악.치악산.수안보등 12개 체인콘도를 운영하는 코레스코 리조트클럽(02-538-5145)가 개인(3백91만원)과 법인(7백82만원)회원을 모집한다.

연간 32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제일화재보험에 자동 가입돼 10년 만기시 보증금을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 및 놀이시설(47종)을 1년간 이용할 수 있는 2인 무료이용권과 천마산 스키장 시즌권 1매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대우금강산콘도(02-582-7015)는 전국 11개 체인콘도와 5년간 연간 10(골드회원)~15박(VIP회원)을 이용할 수 있는 저가의 회원권을 판매한다.

회원권은 환급받을 수 없지만 2만8천(16평형)~3만8천원(30평형)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4만~6만원의 추가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연호설악콘도(02-563-4440)는 콘도와 골프를 연계시킨 상품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1백19실을 갖춘 연호콘도는 쿠폰 1세트(2백30만원)으로 3년간 50박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콘도측과 협약된 수도권골프장도 3년동안 주중 정회원 자격으로 횟수에 제한없이 라운딩 할 수 있다.

제주도 곽지해수욕장에 위치한 토비스콘도(02-539-6617)는 17평형(3백86만원)과 25평형(5백66만원)의 잔여구좌를 분양중이다.

1년간 객실사용을 면제받을 수 있는 VIP카드와 함께 세계콘도연맹(RCI)에 가입된 3천5백여개의 호텔과 콘도를 회원자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짭잘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김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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