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신선한 한국영화 64편, 독립영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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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펄펄 뛰는 생선처럼 신선한 한국영화를 보고 싶다면? 9~17일 서울 CGV상암에서 열리는 ‘2010 서울독립영화제(www.siff.or.kr)’를 추천한다.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상영될 개막작은 윤성호 감독의 ‘도약선생’. 윤 감독은 ‘은하해방전선’‘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걸그룹 밀크 출신 박희본과 중견배우 박혁권이 출연한다.

 이밖에 본선 경쟁작 44편, 초청작 20편 등 총 64편이 올 한해 독립영화계의 흐름과 성장을 가늠케 해준다. 일요일 0시를 기해 286분간 7편이 상영되는 ‘심야 상영’, 관객 심사단의 선정작으로 폐막일 상영되는 ‘깜짝 상영’, 수상작으로 꾸며진 ‘폐막 상영’등이 마련됐다. 지난해 개막작 ‘원나잇 스탠드’의 이유림·장훈 감독을 비롯해 ‘레인보우’ 신수원 감독, ‘우린 액션 배우다’의 주연 곽진석 등 독립영화인 10여 명이 1일 자원활동가로 참여한다.

기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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