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남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99던힐컵골프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10대 스타 세르히오 가르시아, '99마스터스 챔피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노련미의 미겔 앙겔 히메네스가 출전한 스페인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세인트앤드루스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최종일 결승에서 호주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이 던힐컵에서 우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에서 스페인은 가르시아가 연장 끝에 크레그 패리에 졌을 뿐 올라사발은 스티븐 리니를, 히메네스는 피터 오말리를 여유있게 꺾었다.
앞서 벌어진 준결승에서는 스페인이 지난 해 우승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었고 호주는 스웨덴을 눌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