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올림픽위, 말썽빚은 보조금 반환지시

중앙일보

입력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산하 경기단체들이 이중청구해 말썽을 빚었던 보조금을 모두 반환하라고 지시했다.

일본올림픽위는 8일 간부연락회의를 열고 카누연맹과 연식정구연맹,사격협회,역도협회등 4개 경기단체가 영수증을 복사하는 수법으로 이중청구했던 보조금 수백만엔을 돌려받기로 결정하고 해당 경기단체에 통보했다.

아시히신문은 이들 단체들이 지난 3년동안 부정청구한 금액이 수백만엔으로 드러났지만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회계감사원등 국가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보조금 이중청구 사건은 금년초 올림픽 뇌물파동이 불거지면서 나가노올림픽 유치과정에서 뇌물이 건네졌는지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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