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 8일 증권거래소 상장

중앙일보

입력

담배인삼공사 주식이 8일 상장된다.

증권거래소는 지난달 13일부터 3일동안 공모청약을 받았던 담배인삼공사 주식 1억9천만주를 8일 상장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주식은 8일 전장 동시호가를 접수해 기준가격을 결정한 뒤 전장에는 기준가격을 적용해 호가를 접수한 뒤 단일가로 한차례만 매매하고 정상적인 거래는 오후장부터 이뤄진다.

특히 담배인삼공사 청약에는 12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데다 최근 신규 상장종목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어 이 종목의 주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업계는 일단 적정주가를 3만∼4만원선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만큼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차원에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취매가 일어날경우 상승폭이 의외로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거래소는 기준가격을 공모가 2만8천원으로 가정할 경우 시가총액은 5조3천478억원으로 5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7위가 되며 3만5천원까지 오르면 5조6천847억원으로 6위가 된다.

이와 함께 자본금은 9천550억원으로 16위가 된다.

한편 이번 담배인삼공사 상장으로 총 상장회사수는 732개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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