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여주는 12월의 ‘실속 문화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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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겨울방학을 맞을 청소년을 위한 무료 문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클래식 초보자를 위해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음악회가 마련됐다. 1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의 주제는 ‘불멸의 실내악’이다. 레스피기의 류트를 위한 옛 무곡과 아리아 등 다양한 실내악과 함께 전문가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표현주의 화가 마르크 샤갈의 작품과 관련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색채의 마술사 샤갈 음악으로 만나다’도 주목할 만하다.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리는 ‘국악뮤지컬로 만나는 세계명작’과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의 ‘행복한 우리 소리’는 퓨전 국악 공연이다. 청소년들이 국악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뮤지컬과 팝을 국악에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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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2010 서울사진축제’도 열린다. 전시회가 열리는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는 사진집 1000여 권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1000원이면 서울시내에서 스케이트도 즐길 수 있다. 17일 개장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는 스케이트 초보자라면 누구든지 배울 수 있는 스케이트 교실도 열린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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