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가 있는 '구리 한강 유채꽃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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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이번 주말엔 한강변에서 노란 유채꽃 물결을 만끽할 수 있다. '2005 구리 한강 유채꽃 축제'가 14~15일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한강둔치 4만여평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서울 워커힐~토평IC간을 잇는 왕복 4차로 강북도로변 한강둔치 1.5㎞ 구간에서 활짝 핀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구리시'란 주제로 막을 올리는 이번 축제는 가족.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우선 14일에는 북의 대향연, 플라멩코 등 타악기 퍼포먼스와 무용 공연,청소년 록음악 축제, 미술 실기대회 등이 열린다. 오후 7시 30분엔 쥬얼리.유니.이주노.성시경.캔.김조한.소방차.민해경.김범용.이용 등 가수가 출연하는 CBS 라디오 공개방송 '설수현의 12시에 만납시다'가 진행되고 경축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15일에는 가수 마야, JK 김동욱의 라이브 콘서트에 이어 김상진, 사랑과 평화, 각설이 품바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한다. 또 남사당놀이, 경기민요, 풍물놀이, 한국페스티벌 앙상블, 치어리더 공연 등 행사가 마련된다.

시는 1만평 규모의 무료 주차장을 마련했으며 교문사거리와 돌다리 등 시내에서 5번, 5-1번, 6번 등 마을버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행사장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임시 조정했다. 031-550-2065~7.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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