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PC SW전담회사 한국소프트중심 출범

중앙일보

입력

내달 25일께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국민PC에 들어가는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를 일괄 공급하게 될 전담회사인 한국소프트중심(대표이규창)이 오는 10일 정식으로 출범한다.

인성정보를 비롯 시큐어소프트 등 37개사가 주주로 참여, 자본금 60억원 규모로발족되는 한국소프트중심은 국민 PC의 소프트웨어를 사용자들에게 최소 20%에서 최고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며 공급망은 전국 2천8백여 우체국을 활용하게 된다.

한국소프트중심은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비롯해 국내외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협상을 진행중이며 10일 이전까지는 모든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내달 20일 국민PC 보급 개시에 맞춰 인터넷 포털서비스를 통해 PC 구매와 설치, 사용에 관한 사항은 물론 사용자별 맞춤 구매서비스와 각종 소프트웨어 관련 데이터베이스와 전자상거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소포트중심은 이어 이 포털에 각종 동호회를 적극 유치해 컴퓨터 초보자부터 전문가들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사이버 커뮤니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할 종합 소프트웨어 쇼핑몰 `사이버 마트''와 `영상자료 디지털뱅크'' `컴포넌트 뱅크'' 등을 상용화해 일반인 또는 기업이 편리하게필요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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