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대전 서구·대덕구 중심 집값 상승세 이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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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대전·충청권의 아파트 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오름세로 돌아선 대전 아파트 값은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 결과 11월 넷째 주에도 0.14% 뛰었다. 충남(0.04%)·충북(0.08%) 아파트 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세종시 첫 아파트가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감한 데다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개통,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입주 등의 재료가 잇따른 덕분이다. 대전에서는 서구(0.12%)·대덕구(0.11%)가 두드러지게 올랐다. 대덕구 중리동 영진로얄 전용 59㎡형이 600만원가량 상승해 7500만원을 호가한다. 전셋값이 계속 오르면서 중소형(전용 85㎡ 이하) 매수로 돌아선 세입자가 많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충북에서는 청원(0.11%)이 시세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보건의료행정타운이 입주하면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강외면 재원아파트 전용 59㎡형이 500만원 올라 9000만~1억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이 0.14% 올랐고 충남 0.04%, 충북 0.13% 등으로 올랐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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