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PREVIEW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194호 11면

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
일시 12월 1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 R석 9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B석 3만원
문의 02-599-5743
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가 내한한다. ‘마술피리’의 파미나, ‘카르멘’의 미카엘라 등에서 우아하고 깨끗한 음성으로 호평받은 이후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를 부른 음반이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카이가 특별 출연한다. 서울대 음대 성악과 박사 과정 중인 바리톤 카이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프라임 필하모닉이 함께 연주한다.

제20회 청담미술제
기간 11월 25일~12월 4일
장소 갤러리 미, PKM트리니티갤러리, 오페라갤러리, 박여숙화랑 등
문의 02-542-3004
1991년 시작돼 ‘미술을 통한 지역활성화’라는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청담미술제가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축제는 청담지역의 메이저 갤러리 18곳에서 주최하는 주 전시와 갤러리아 명품관의 일부, 10여 개의 각종 레스토랑과 디자이너숍 등에서 열리는 특별전으로 나뉜다. ‘컬러 오브 워터’라는 주제로 작가 70여 명의 신작 400여 점을 선보인다.

쩨쩨한 로맨스
감독 김정훈
주연 이선균·최강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만화가 지망생 정배(이선균)는 번번이 출판사로부터 퇴짜를 맞는다. 10만 달러가 걸린 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해 정배와 일하게 된 스토리 작가 다림(최강희)은 여성지에 섹스 칼럼을 쓰고 있다. 다림은 남자 경험이 풍부한 것처럼 큰소리를 뻥뻥 치지만 사실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 본 풋내기. 두 사람은 아옹다옹하다 사랑에 빠진다. 좀 더 확실한 갈등요소가 있었다면 맛깔스러운 시트콤이 될 뻔했다.

남회귀선
저자 박길룡
출판사 한길사
가격 2만2000원
라틴아메리카는 잉카와 마야라는 고대문명의 터전이자 스페인<20A9>포르투갈의 식민 통치를 겪어낸 토착 문화와 라틴 문화, 모더니즘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그곳의 성모상은 백인 여인뿐 아니라 흑인도 있고 혼혈도 있다. 건축가 박길룡이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시간 축 위에 유럽과 라틴아메리카를 잇는 문화 교차의 현장을 건축이라는 창으로 들여다봤다.

여행자의 옛집
저자 최범석
출판사 마음산책
가격 1만2000원
서울 도심 인왕산 자락의 낡은 집 ‘학소도’. 독일과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20대에 70개국을 여행한 ‘신세대 유목민’ 최범석이 20년 만에 돌아온 ‘고향집’이다. 장작으로 난로를 때고, 나무열매로 과실주를 담그며, 농부도 되고 시인도 되게 해주는 그의 집은 현실과 동떨어진 도피처가 아니라 밖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가장 솔직한 자아를 실현하는 공간이다.

해에게서 사람에게: 작가들의 자연편지
저자 김다은·이문재·이명랑 외
출판사 생각의 나무
가격 1만1000원
달팽이에게, 상추에게, 단풍에게. 인간을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는 자연과 소중한 사람을 향해 띄워 보내는 39인 작가의 아름다운 편지. 편지 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 정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편지 쓰는 작가들의 모임’의 서간집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시적 사유의 세계를 보여주면서 편지를 통한 문학텍스트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미로슬라프 쿨티셰프
일시 11월 28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 VIP석 15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문의 02-497-1973
쿨티셰프는 2007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22세에 우승한 러시아의 신진 피아니스트다. 당시 강렬한 연주와 정확한 표현으로 유명해진 그는 이번 내한에서 쇼팽의 작품을 들려준다. 공연 1부에서 폴로네이즈ㆍ녹턴ㆍ연습곡과 뱃노래를 연주하고 2부에서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지휘는 김동수씨가 맡았다.

공간 속의 민화전
기간 12월 1일~2011년 3월 31일
장소 경남 함양 아름지기한옥
문의 02-741-8376
우리 조상의 사랑방이나 공부방을 장식했던 그림, 민화. 이화여대 색채디자인연구소에서 우리 민화의 전통을 잇고 민화를 한국화의 주요 장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한 세 번째 전시다. 전통 민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오늘날의 모던한 주거공간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현대적 예술로서 민화의 가치를 찾고 그 공간에 스며드는 우리 그림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베리드
감독 데이비드 핀처
주연 로드리고 코르테스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이라크전에 일하러 간 미국 트럭운전사 폴 콘로이(라이언 레이놀즈)는 사막 한가운데 생매장당한 채 의식을 회복한다. 관 안에는 휴대전화가 놓여 있다. 전화를 걸어온 인질범은 100만 달러를 요구한다. 다급한 폴은 가족·회사·국무부 등에 연락하지만 구출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폴은 인질범의 협박에 못 이겨 손가락까지 스스로 자르게 된다. 90여 분간 과거 회상 장면이 전혀 없이 오로지 관 안에서만 진행되는 이색 생존 스릴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