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멤버 민호, 연기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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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 2년 만에 부활돼 6개월의 여정을 거친 KBS 단막극이 스물네 번째 이야기를 내놓는다.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피아니스트’(극본 박은영, 연출 문준하)다. 민호가 맡은 오제로는 천재적인 음악 감각을 타고났지만 불행한 어린 시절을 겪은 20대 청년. 병환의 아버지를 대신해 피아노 공장에서 일을 하며 밤마다 자신만의 피아노 세계에 빠져 살다가 우연히 초등학교 음악선생 윤인사(한지혜)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민호가 첫 연기에서 키스신까지 소화한 ‘피아니스트’는 27일 밤 10시55분 방송된다.

 24회를 반환점으로 ‘드라마스페셜’은 단막극 대신 ‘연작드라마’ 실험에 나선다. 12월4일 방송될 연작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은 4부작 드라마 ‘락락락(락 Rock 樂)’(연출 이원익, 극본 박경선방효금)이다.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음악인생을 그린 논픽션 음악드라마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동주 선생’ 노민우가 주연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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