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운행간격 단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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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2호선의 출근길 혼잡을 덜기 위해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강남 방향에 전동차 3편성을 추가로 투입해 운행 간격을 2분30초에서 2분18초로 단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렇게 하면 열차 칸당 정원(160명) 대비 승객 수인 혼잡도가 202%에서 192%로 낮아지게 된다. 서울메트로는 최근 4주 동안 매주 2편성씩 6편성까지 전동차를 추가 투입하며 혼잡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2편성, 4편성을 추가했을 때는 혼잡도가 각각 197%와 195%로 떨어졌지만 6편성을 추가하자 전동차 흐름이 막혀 혼잡도가 213%로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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