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G20 국가 절반이 참가한 KIAF … ‘문화대국’으로 발돋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5면

오는 11일부터 이틀 간 진행될 ‘2010 서울 G20 정상회의’준비로 온 나라가 분주하다. G20 참가국은 1976년부터 G7참가국이었던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 등의 선진경제국과 신흥경제국을 대표하는 19개국, 그리고 EU(유럽연합) 의장국을 포함한다. 우리나라는 G7이 아닌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세계경제문제 포럼뿐 아니라, 세계 20대 주요국의 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세계미술기구 또한 언젠가는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서울에서 그런 자리가 마련된다면 더욱 좋겠다.

 허황되기만 한 꿈은 아니다. 지난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렸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는 G20 나라 중 절반이 참가했다. G7 중 캐나다를 제외한 6개국과 현대미술의 신흥중심지 중국, 동남아국가연합에서 유일한 G20 회원국인 인도네시아, 내년 KIAF의 주빈국이 될 호주,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총 10개국이다.

 올해 KIAF에는 16개국 193개 갤러리가 참여해 5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참가 작품들을 통해 엿볼 수 있었던 주빈국 영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대국의 현대미술을 다시 한 번 살펴본다.

정리=김새미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