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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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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 민성혜, 갈매나무, 1만2000원

중학교 민성혜(국어) 교사가 저술하고 유재홍(과학) 교사가 감수한 과학교양서. 지루하고 어렵지만 꼭 알아야 할 과학 지식을 맛깔스럽게 풀어 썼다. 서로 다른 사고와 관점, 언어를 가진 이질적 세계인 국어와 과학이 만나 유머러스하고 발랄하게 대화하고 소통한 기록이다. 주인공의 유쾌하고 진지한 대화를 통해 지구와 우주, 인간에 대한 과학적 진실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풀었다. 인간복제와 생명윤리, 생태계 파괴와 지구 온난화 등 과학 세계를 둘러싼 쟁점에 대해서도 파헤쳐나간다. 청소년들이 과학 세계에 손을 뻗고 발을 내딛도록 이끌고 있다.

[자녀교육]『보통 엄마의 천재 아이 교육법』 진경혜, 중앙북스, 1만3000원

천재 남매를 길러 전세계를 놀라게 한 저자의 특별한 자녀교육법을 담아냈다. 아홉살 때 대학에 입학하면서 미국 최연소 대학생이 된 후 열여덟 살에 박사 학위까지 받은 아들 쇼뿐 아니라, 열살 때 대학에 입학한 후 열세 살에 우등으로 졸업한 딸 사유리를 키워낸 영재교육 스토리가 펼쳐진다. 부모가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기만 한다면 천재로 키울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살리기 위한 고민과 노력, 사회적으로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헌신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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