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대출 ‘새희망홀씨’ 오늘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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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15개 은행들이 8일 새로운 서민대출 상품 ‘새희망홀씨’ 대출을 일제히 출시한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5~10등급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여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은행이 공통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3자녀(만 20세 미만) 이상 가정, 부모(만 60세 이상) 부양자, 한부모가정 등에 대출금리를 최고 1%포인트 깎아준다. 그 외의 조건은 은행마다 다르다.

 국민은행은 연 12~14%의 금리를 적용하는 ‘KB새희망홀씨대출’을 출시한다. 연체 없이 상환하는 고객에겐 3개월마다 금리를 0.2%포인트씩 깎아주는 게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이 상품에 연 8.5~13.5%를 적용한다.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공과금 이체, 급여 이체 등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를 할인해준다.

 우리은행 상품 금리는 연 7.88~ 13.88%다. 기초생활수급권자, 급여이체 고객, 적립식예금 가입자는 각각 0.2%포인트 금리를 깎아준다.

 하나은행 상품의 금리는 연 8~12%대다. 전자금융수수료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도 있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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