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디자인은 지난해 초 선보인 아우디 A6와 비슷하다. 앞에서 보면 큰 차이가 없지만 옆면은 대형차답게 중압감이 느껴진다. 이 차에는 아우디만의 독특한 상시 사륜구동(콰트로) 시스템을 적용해 접지력과 코너링 성능을 좋게 했다. 차체 모두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무게는 줄었지만 더 강해진 것이 특징이다. 동급 차종에 비해 무게가 50㎏ 이상 가볍다고 회사 측은 주장한다. 에어 서스펜션을 사용해서 시속 120㎞ 이상 달리면 차체가 가라앉고 서스펜션도 코너를 돌기 적합하게 단단해진다. 에어백은 8개가 달렸다.
폴크스바겐의 최고급차인 '파에톤'에 있는 엔진과 같은 엔진을 달았다. W형 12기통으로 최고 450마력을 낸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0㎞ 이상을 낼 수 있지만 국내에선 시속 250㎞ 이상 달리지 못하도록 제한(퓨엘 컷)하고 있다. 가격은 2억3500만원.
김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