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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염, 냉대하] “스타일은 차도녀? 자궁은 훈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개성시대인 요즘이다 보니 선남선녀를 지칭하는 말도 참 다양하다. 차가운 매력을 가진 도시남녀를 의미하는 ’차도남‘과 ’차도녀‘, 준수한 외모와 따뜻한 마음씨까지 지녀 보고 있으면 훈훈해진다는 ’훈남‘과 ’훈녀‘, 그 외에도 완전 소중한 ’완소남‘과 ’완소녀‘ 등 수많은 신조어가 다양한 종류의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나오고 있다.

몇 달 전 한의원을 방문한 20대 후반의 A씨는 ‘차도녀’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싶을 만큼 세련된 옷차림과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무척 매력적인 분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털어놓은 고민은 그녀에게서 풍기는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것이었다. 바로 벌써 몇 년이 넘도록 그녀을 괴롭히고 있는 만성 질염, 냉대하라고 불리는 것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성 생식기로부터 나오는 분비물을 ‘냉’이라고 많이들 지칭하죠. 조금 더 전문적인 용어로는 ‘대하’라고 한다. 이 ‘대하(帶下)’는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배란기나 생리전후, 그리고 임신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부로 흘러나오지 않을 정도로 양이 많다. 하지만 비정상 상태에서는 양이 증가하며 고름이나 피 같은 성상을 나타내며, 악취와 외음부의 소양감이나 따가움, 주변 피부의 궤양이나 습진 등을 동반하게 된다.

보통 이런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게 된다. 일시적인 가벼운 냉대하의 경우 이렇게 치료를 받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좋아지게 된다. 문제는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질염, 냉대하이다. 이런 경우 약을 복용하고 치료를 받아도 그때뿐, 곧 다시 반복되는 증상에 괴로움을 겪게 된다. A씨 역시 지난 몇 년 간 그런 일을 반복하다 한의원을 찾게 된 경우였다.

질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세균성 질염, 칸디다성 질염, 염증성 질염, 위축성 질염, 잡균에 의한 가드넬라 질염 등이 있으며, 트리코모나스, 임질, 클라미디아, 콘딜로마와 같은 성병으로 인한 것도 있다. 하지만 이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생식기에서 증식하게 된 더 근본적인 원인은 생식기 주변부의 순환저체와 면연력약화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만성적인 질염에 의한 냉대하는 소화기 약화와 그로 인한 하복부의 냉증,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약화, 비만으로 인한 습담의 증가, 기타 유산 및 출산 이후의 조리부족으로 인한 하복부 순환장애 등으로 크게 원인을 나누어 치료하게 된다. 또한 치료는 단순히 한약 치료만 받는 것 보다는 기타 하복부의 순환을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보조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다.


하복부와 자궁 주변, 그리고 하체까지 경락의 순환을 좋게 하는 마사지 및 괄사요법, 그리고 심부에서 온열자극을 일으키는 고주파 치료는 기본이 된다. 몸과 생식기의 상태에 따라 근본적인 면역력 강화를 위해 처방되는 한약, 질 내의 직접적인 청소 역할을 해 주는 디톡스정과 하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디톡스필로우 등으로 홈케어까지 포함한 치료를 받는 것이 지긋 지긋한 만성 질염에서 벗어나는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또한 하체의 순환을 위한 하복부 운동과 약쑥액 등을 이용한 좌욕을 병행하며, 과로를 피하고 평소 차가운 성질의 음식들을 가능한 조심하는 것이 치료의 효과를 더욱 높이게 된다.

외모는 시크하고 도도한 매력을 풍기는 ‘차도녀’도 왜 아랫배와 자궁은 따뜻하고 순환이 잘 되는 진정한 ‘훈녀’가 되어야 하는지 이제 아시겠죠? 그럼 자궁면역 프로젝트~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도움말 : 쉬즈한의원 문하경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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