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중앙일보

입력


2000년 초연 당시 ‘베사모(베르테르를 사랑하는 모임)’라는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창작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베르테르는 한눈에 반한 롯데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만 그녀의 곁에는 약혼자가 있다. 롯데의 결혼을 축하해주고 그녀 곁을 떠난 베르테르는 그리움과 사랑의 감정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에 이른다.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을 낳을 정도로 뜨거웠던 베르테르의 감성이 관객을 자극한다. 베르테르는 송창의와 박건형이 맡아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11월 30일. 유니버설아트센터
4만~10만원. 문의 02-50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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