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경제뉴스] 도요타·혼다, 한국서도 리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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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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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혼다, 한국서도 리콜

도요타·혼다가 미국·일본 등지에 이어 한국 판매 차량에 대해서도 브레이크 관련 결함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한다. 브레이크액이 흘러나오면서 제동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대상 차종은 한국도요타의 렉서스 GS300·RX330·IS250 모델과 혼다코리아의 레전드 모델이다.

LG전자 3대 가전 브랜드 조사 1위

LG전자의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 3종이 시장조사기관인 TNS와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지 ‘미디어’가 공동 발표한 브랜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와 세탁기는 월풀·파나소닉 등을 누르고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KT, 소설·만화 ‘전자책 전환’ 오픈마켓

KT는 소설·만화 등을 전자책으로 만들 수 있는 오픈마켓을 ‘쿡 북카페’에 열었다. 여기선 MS오피스·한글 등 다양한 문서의 작품을 전자책 포맷(ePub)으로 바꿀 수 있다. 콘텐트는 작가가 정하는 가격으로 유통된다.

SK에너지-포스코 석탄화학사업 제휴

SK에너지 구자영 사장과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석탄화학 공동사업 타당성 검토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철강과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로 기초 유화제품과 고부가 화학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사업의 경제성과 실현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광고대상 현대차 ‘기프트-카’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2010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에 현대자동차그룹 기업PR ‘기프트-카 캠페인’(이노션월드와이드 제작·사진)을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소비자의 인터넷 댓글 응원을 모아 차가 필요한 이웃에게 선물하는 기프트-카 캠페인은 소비자 참여를 이끌어낸 통합 캠페인이란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항체 치료’ 주제 국제학술심포지엄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소는 ‘항체 치료의 최근 동향과 미래 전망’이란 주제의 국제학술심포지엄을 28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다. 이 행사에는 관절염항체신약 ‘허미라(Humira)’를 개발해 5조원대의 매출 대박을 낸 영국 케임브리지대 그레고리 윈터 교수 등이 참석한다.

롯데주류 ‘처음처럼’ 디자인 변경

롯데주류는 25일 대표 제품인 ‘처음처럼’의 병과 라벨 디자인을 출시 5년 만에 처음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새로운 ‘처음처럼’은 기존 병보다 병목이 길고, 몸통이 두꺼운 공용병을 사용한다. 차별화를 위해 병목엔 모델 이효리 사진과 ‘흔들어라 더 즐거워진다’라는 슬로건이 적힌 태그를 달았다.

신세계백화점, 미 식품점과 라이선스

신세계백화점이 미국 뉴욕의 프리미엄 식품점인 딘앤델루카(Dean & Deluca)와 10년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26일 체결한다. 신세계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딘앤델루카 매장을 백화점에 여는 것을 비롯해 마켓과 카페·온라인 쇼핑·케이터링 등 딘앤델루카 사업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갖게 된다.

금융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 어제 조기 귀국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해외 기업설명회(IR) 일정을 단축하고 25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라 회장은 자진 사퇴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공항을 빠져나가면서 “30일 이사회를 하니 그때 보자”는 말만 남겼다. 27일 귀국할 예정이던 라 회장이 이날 귀국한 것은 다음 달 4일로 잡혔던 신한지주 이사회가 30일로 앞당겨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희귀병 어린이 의료비 전달

우리은행은 25일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이종휘(사진 오른쪽) 행장과 이철 연세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의 치료를 돕기 위한 의료비·헌혈증 전달 행사를 열었다. 우리은행은 2003년부터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자율적으로 적립해 조성한 ‘우리사랑기금’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후원금 2000만원과 헌혈증 136장이 전달됐다.

9월 은행 연체율 0.26%p 하락

금융감독원은 올해 9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은 1.24%로 전월말보다 0.26%포인트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68%로 전월 말보다 0.39%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86%로 0.37%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8%로 0.10%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은 대기업 구조조정 추진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연체율 이 진정 됐다고 분석했다.

부산은행, 중소기업 지원 선도은행 선언

부산은행은 25일 창립 43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역중소기업 지원 선도은행이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은행은 연내에 중소기업지원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지역 강소기업을 연간 100개씩 발굴해 3년간 1조원의 특별저리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 중 자영업자 밀집 지역에 자영업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원스톱 치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책

근로자 우리사주 취득가 5조6100억원

올해 8월 말 현재 근로자들의 우리사주 취득가가 5조6100억원으로 2001년 8월 처음 도입될 당시의 1조8500억원보다 3배가량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용노동부의 집계 결과다. 이 취득가는 근로자가 처음 주식을 가질 당시 평가액의 70% 선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실제 평가액은 7조8836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근로자가 보유한 우리사주 규모는 2001년 2억8800만 주에서 올해 8월 3억9500만 주로 증가했다.

한국 온돌침대, 국제표준 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5일 한국이 제안한 온돌식 전기침대 국제표준이 국제전기표준위원회(IEC)에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각국 전문가들의 검토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국제표준으로 확정된다. 국내에서 처음 고안된 돌침대와 흙침대는 공인된 표준이 없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업신용평가 수수료 담합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공공입찰용 기업신용평가 수수료를 담합해 인상한 ㈜나이스디앤비 등 5개 신용평가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2억7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공입찰용 기업신용평가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실시하는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의 경영상태를 신용평가하는 것으로 2005년 7월 도입됐다.

가봉과 광물·석유자원 협력 확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줄리엔 베칼레 가봉 광물·석유·탄화수소부 장관은 25일 양국 간 광물·석유자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공동탐사와 관련 지질정보·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장관이 주재하는 공동추진위를 가동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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