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홍삼, G20 정상들 선물로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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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다음 달 11~1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에게 줄 선물 중 하나로 6년근 홍삼으로 만든 인삼 브랜드 ‘정관장’이 채택됐다.

 한국인삼공사 측은 이와 함께 한국 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프레스센터에 ‘정관장 카페’를 운영한다. 카페에서 ‘홍삼 라떼’(사진)와 ‘홍삼 아메리카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삼 라떼는 홍삼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쉽게 마실 수 있도록 특별히 G20 회의용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인삼공사 측은 행사장 곳곳에 홍삼 젤리·사탕, 홍삼음료 ‘홍삼원’ 등을 비치할 예정이다. 고려인삼은 그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들에게 주는 선물로 애용돼 왔다. 1999년 방한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홍삼차 세트를, 95년 방한한 중국 장쩌민(江澤民) 당시 주석은 정관장의 고려삼 천삼(天蔘)을 선물로 받았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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