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가 서울지역 신문 구독률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광고주협회가 21일 발표한 ‘2010 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다. 신문 구독률이란 돈을 내고 신문을 보는 가구 비율을 뜻한다. 이 조사는 광고주협회 의뢰로 밀워드브라운이 지난달 전국 성인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지역 구독률은 중앙일보(11.9%), A일보(11.4%), B일보(5.7%)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의 서울지역 구독률은 지난해 10.7%에서 1.2%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으로는 2위 였다. 잡지 부문에서는 여성중앙이 3.6% 응답률로 가장 즐겨 읽는 월간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여성동아(2.9%), 주부생활(2.1%) 등이 이었다.
활동 시간별 미디어 이용 행태는 신문은 평일 오전시간(17.1%)에, TV는 평일 저녁시간(94.3%)에, 인터넷은 주말에 집에서(36.2%) 가장 이용률이 높았다. TV 시청 방식은 케이블TV(85.7%), IPTV(7.3%), 위성방송(5.7%) 순이었으며, 지상파TV만 시청한다는 응답은 4.4%였다.
많이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트위터(4.8%), 미투데이(3.3%), 페이스북(1.9%), 요즘(0.7%), 토씨(0.3%) 순으로 나타났다.
휴대용 디지털미디어 기기의 개인별 보유율은 MP3가 19.9%로 가장 높았고 스마트폰(6.1%), PMP( 2.7%)가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보유자의 경우, 사용 기간이 ▶3개월 이내 30.7% ▶3~6개월 29.5% ▶6개월~1년 28% 등으로 대부분 최근에 구매했다. 주로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은 날씨(32.4%)와 인터넷(31.6%), 게임(28.1%), 뉴스·방송(25.9%), 음악·동영상(24.4%), 일정관리(21.8%) 등이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