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유치원 제3회 영어페스티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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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유치원이 주말(16일)을 맞아 ‘영어랑 놀자’라는 주제로 ‘제3회 영어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천안 쌍용동 방아다리 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원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1대1 대화를 통해 실생활에 사용되는 영어회화를 익혔다.

천안시 쌍용동 방아다리 공원에 마련된 수퍼마켓(왼쪽)과 병원 부스에서 원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대화를 나누며 통해 물건을 사고 진료를 받고 있다.

특히 유치원은 인터뷰 코너(interview), 우체국(post office), 책방(book store), 수퍼마켓(supermarket), 아트 코너(Art store music & painting), 과학코너(science), 스넥 코너 (restaurant), 사진 찍는 곳(photo corner), 병원(hospital)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생활 관련 체험 부스를 만들어 아이들이 생활영어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엔젤유치원 지혜반 현재민(6)군은 “외국인은 가끔 봤지만 말을 해본 적은 없었는데 서로 이야기를 나눠 보니까 피부색은 조금 다르지만 친절 분들”이라며 “말하는 내용을 잘 알아듣기는 어려웠지만 설명을 잘해주시니까 이해하기 쉽고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조춘자 원장은 “영어페스티벌은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놀이의 장을 만들어 서툰 영어지만 즐겁게 노래하고 그림도 그리고 게임도 하고 물건도 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영어가 유치원에서의 필수 교과과정은 아니지만 미래의 리더라면 영어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언어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교실에서 공부한 것을 현장에서 말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을 펼치기 위해 야외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사진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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