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근혜, 재정위 국감 위해 3년 만에 광주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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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국세청 국정감사를 위해 약 3년 만에 광주를 방문했다. 박 전 대표는 호남·충청을 도는 감사 2반을 선택했다. 그의 광주 방문은 2007년 11월 말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광주를 찾았었다. 박 전 대표는 호남을 찾은 소감을 말해달라는 기자들의 주문에 “오늘은 인터뷰 안 해요”라며 미소만 지었다. 그는 국감에서 “광주는 고용률이 전국 최저 수준이고 전남은 취업자 수가 2000년보다도 적다”며 “저소득 근로자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근로장려세제(EITC)’를 알려 (그걸)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이들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기업의 호응도가 높은 ‘간편조사’를 확대하면 세무조사에 대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일 것이므로 지역 업체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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