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경쟁사 고객번호 불법 수집한 KT 직원 6명 불구속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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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지방경찰청은 11일 SK브로드밴드 고객의 전화번호 1833개를 불법 수집한 KT 직원 6명을 주거침입 및 정보통신망 침해행위, 개인정보 무단 수집행위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서울·광주 등지의 23개 아파트 통신장비실에 들어가 경쟁사인 SK브로드밴드 통신 포트에 장애처리용 전화기를 연결해 자신의 휴대전화에 착신되도록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수집한 번호로 전화를 걸어 자사의 통신상품에 가입하도록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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