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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노화방지 컨셉' …항산화 성분 건강식품 봇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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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노화 방지 성분을 주목하라"

최근 건강식품들의 컨셉은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인 항산화 물질로 옮겨가고 있다. 산화는 우리 몸의 세포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노화 과정. 이를 막는 게 바로 '항산화 작용'이다.

이 같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소나 성분들을 함유했다는 건강식품들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강식품들의 이 같은 화두로 등장한 성분은 비타민.셀레늄.엽록소파우더 등 다양하다. 앞으로는 건강 식품에 함유할 영양소나 성분 영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먼저 크게 붐조성을 하고 있는 영양소로 비타민을 꼽을 수 있다.씹어먹는 비타민에 이어 마시는 비타민 음료도 등장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비타민하우스'와 '비타민뱅크' 등 비타민 전문 매장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타민시장에 국내 대기업들도 뛰어들고 있다. 'CJ뉴트라'는 브랜드로 비타민 제품 10여종을 취급하며 직영매장과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에서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제과도 '헬스원' 브랜드로 비타민 제품 10여종을 계열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에서도 판매 한다. 비타민 음료시장은 광동제약의 '비타500', 동화약품의 '비타1000', CJ의 '제노비타', 일화의 '씨앤비', 남양유업 '비타생(生)', 해태음료가 '비타미노 500'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항산화 작용이 알려진 셀레늄이 함유된 제품의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CJ는 지난해 10월 셀레늄 드링크인 '셀렌'을 내놓아 약국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이에앞서 CJ뉴트라를 통해 '셀렌 비타민C 500'를 내놓기도했다.

서울우유는 셀레늄을 함유한 사료로 사육한 젖소로부터 나오는 기능성 우유 '셀크'를 판매하고있다. 또 정식품은 '셀레늄 두유'를 시판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일반적인 식생활을 통해서는 셀레늄의 충분한 섭취가 어려워 앞으로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엽록소 파우더는 '푸른 혈액'으로 불린다. DHC 헬스푸드에서 선보인 '엽록소 파우더(청즙)'는 어린 보리잎에서 추출한 엑스 분말을 주원료로 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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