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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을 10원에 구매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누구나 한번쯤은 가지고 싶어하는 명품가방이 10원이라면? 백화점에서 바로 배송되는 명품 가격이 단돈 10원이라면? 정말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 지금 럭싱 사이트에서 일어나고 있다.
8일 오픈 한 온라인 쇼핑몰 '럭싱'(www.Luxxing.com)에서는 명품 가격이 10원부터 시작한다.
10원 단위로 이뤄지는 경매 이벤트를 통해 명품을 정가보다 99% 싼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럭싱이라는 단어는 'Luxury shopping(명품 쇼핑)', 'Luxury goods fishing(명품을 싸게 낚는다)'을 뜻하는 줄임말이다. 여기서 명품이란 브랜드 가치가 있고 퀄리티가 높은 상품들을 통칭한다.

럭싱은 얼핏 보면 일종의 비드경매 쇼핑몰처럼 보인다. 비드경매 쇼핑은 독일과 미국 등에서 비딩피옥션(Bidding-fee-Auction) 또는 페니옥션(Penny Auction)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방식으로, 입찰자격쿠폰을 구매해 경매에 참여하고 최고가를 호가한 참가자가 상품을 낙찰 받는 방식이다.
하지만 럭싱을 서비스하는 ㈜모디카이베타흐의 신승재 대표(26)는 "일반적인 비드경매 쇼핑몰과는 차별화돼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10원 경매는 사실상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에 불과하다. 럭싱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좋은 업체와 좋은 상품, 좋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일종의 '홀 세일 커머스(Whole Sale Commerce)'라고 보시면 된다."

럭싱은 고객들이 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구매 의사가 포함된 '구매 청약'으로 간주한다. 낙찰되지 못해도 입찰권을 구매해 응찰한 만큼 가격을 할인해 보상해준다. 여러 번 응찰했음에도 낙찰되지 못한 고객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구매 청약자가 많을수록 해당 상품의 가격을 할인해주는 '공동구매' 성격도 도입했다.

럭싱은 전국에 체인점을 갖고 있는 대형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주 타깃은 20•30대 여성층이다. 크라제버거, 리더스피부과, 맥스성형외과등과 제휴해 외식상품권, 성형시술권,취업아카데미 수강권까지 판매한다. 카페베네, 압구정볶은커피 등과의 제휴도 추진 중이다. 20•30대 여성들의 관심사가 고루 반영된 구성이다.

신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의 '신뢰'다. 명품 판매에서 '짝퉁'의혹을 없애고 자백화점에서 상품을 직접 배송해주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수익금의 일부는 사회 환원에 쓸 생각이다. 이미 소아암 환자에게 치료비 지원을 약속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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