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촌체험마을서 색다른 추억을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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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화천군 상서면 신대·구운·장촌리 등 토고미 권역은 9일 저녁 논두렁 재즈 콘서트를 연다. ‘가을밤 풀벌레들의 재즈향연’이란 부제의 콘서트는 올해가 여섯 번째다. 콘서트는 토고미권역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화천군이 후원하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삼성전기, 제7보병사단 통신대대가 협찬한다. 콘서트에는 7080포크가수 이필원, 세미 트로트 가수 엄지애, 테너 김현동, 소프라노 강명숙과 재즈 뮤지션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시골학교 명랑운동회, 떡메치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 및 단풍철을 맞아 강원도내 41개 농촌관광체험마을이 다양한 농촌체험 이벤트행사를 연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대표적인 체험행사는 원주 매화마을의 ‘밤 고구마 캐기’, 강릉 노동 중리마을 ‘강릉한과 축제’, 태백 구문소마을 ‘가을맞이 축제’, 삼척 너와마을 ‘머루체험’, 영월 예밀1리 ‘감 축제’, 평창 대하리 ‘김장 담그기’, 철원 학마을 ‘손 벼 베기’, 화천 유촌리 ‘메뚜기 축제’, 양양 송천리 ‘떡 축제’ 등이다

가을철 농촌체험행사는 도시민이 어린 시절 고향에서 신나게 뛰놀던 추억과 감동을 주기 위해 마을마다 특색에 맞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으로 강원도의 관광 자원이다.

가을철 체험 이벤트를 마련한 강원도내 농촌관광체험마을 현황과 체험내용은 강원도 그린투어리즘 포탈사이트(www.greengangwon.com), 또는 각 시·군 홈페이지 농촌관광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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