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쳐’ 뮤비, 유튜브 올렸더니 하루 47만 번 클릭 세계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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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1년 만에 정규 1집 앨범을 들고 돌아와 가요계를 평정한 2NE1. 이들이 글로벌 스타로도 성장할 수 있을까. 최근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그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일이 있었다.

2NE1은 지난달 10일 유튜브에 1집 타이틀 곡 가운데 하나인 ‘박수쳐’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러자 이날 하루에만 조회수가 47만 건을 넘어섰다. 이 뮤직비디오는 그날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올려진 전체 동영상 가운데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캔 노바디’‘고 어웨이’ 등 다른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전세계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박수쳐’를 비롯한 3개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2주 동안 10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2NE1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가시화 단계로 접어들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초 일본 무대를 시작으로 2NE1의 미국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모두 10곡이 수록될 2NE1의 미국 데뷔 앨범은 이미 올 상반기에 녹음 작업까지 마친 상태라고 한다. 특히 세계적인 힙합 그룹 ‘블랙아이드피시’의 리더이자 프로듀서 윌아이엠(Will.i.am.)이 이 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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