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명문대, 하버드대 총장 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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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미국 스탠퍼드대.프린스턴대.매사추세츠 공대(MIT) 등 3개 명문대 총장들이 13일 보스턴 글로브지에 공동으로 '여성과 과학, 진짜 쟁점은'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어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총장을 비판했다. 앞서 서머스 총장은 "여성은 선천적으로 수학과 과학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해 여성계의 거센 반발을 받고 사과했었다. 3개대 총장들은 "그 같은 추론은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편견을 강화시킬 수 있다"면서 "시급한 것은 여성이든 남성이든 재능과 균형감각을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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