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모델 누드화 76억원에 팔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영국 출신의 세계적 수퍼모델 케이트 모스의 누드화(사진)가 9일 런던에서 경매에 출품돼 392만8000파운드(약 76억원)에 팔렸다. 임신한 모스가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작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화로 잘 알려진 사실주의 기법의 대가 루시안 프로이드다. 2002년 발표된 이 누드화는 세계적인 모델과,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초상화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크리스티 경매소는 작품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개인수집가에게 팔렸다고 밝혔다.

[런던 AP=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