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와 그린파트너십을 맺고 녹색상생경영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빌딩에서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그린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 최동주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넷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녹색경영 확산사업은 대기업의 환경 경영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파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부의 국책사업이다.
협약에 참여한 삼우이엠씨 등 현대산업개발의 협력사 10곳은 철근콘크리트공사를 비롯해 마감재·전기·배관·냉난방·정보통신 등 공동주택 건설의 주요 부분을 담당하는 전문건축기업들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산업개발과 10곳의 협력사는 함께 공동주택 건설의 친환경성을 높이고 설계·시공·사용 및 유지보수·폐기 등 건축 전 과정에서의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가이드라인 및 실행방안을 도출해 매년 탄소배출량을 감축함과 동시에 협력사는 녹색기업인증 취득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현대산업개발 최동주 사장은 “녹색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역량을 높임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의 달성과 더불어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현대산업개발의 제로에너지 주택개발 등 친환경 건축 연구에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