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건설업계 처음으로 협력사 10곳과 그린파트너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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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은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와 그린파트너십을 맺고 녹색상생경영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빌딩에서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그린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 최동주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넷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최근 환경부의 녹색경영 확산사업자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 25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10곳의 협력사와 함께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그린파트너십’ 협약식을 개최하고, 저탄소 녹색 기술 이전과 협력방안 구축을 목표로 하는 녹색경영 비전을 선언했다.

녹색경영 확산사업은 대기업의 환경 경영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파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부의 국책사업이다.

협약에 참여한 삼우이엠씨 등 현대산업개발의 협력사 10곳은 철근콘크리트공사를 비롯해 마감재·전기·배관·냉난방·정보통신 등 공동주택 건설의 주요 부분을 담당하는 전문건축기업들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산업개발과 10곳의 협력사는 함께 공동주택 건설의 친환경성을 높이고 설계·시공·사용 및 유지보수·폐기 등 건축 전 과정에서의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가이드라인 및 실행방안을 도출해 매년 탄소배출량을 감축함과 동시에 협력사는 녹색기업인증 취득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현대산업개발 최동주 사장은 “녹색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역량을 높임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의 달성과 더불어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현대산업개발의 제로에너지 주택개발 등 친환경 건축 연구에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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