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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 경제학술대회 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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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한국이 아시아 국가론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경제학술대회를 유치했다.

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한국은 최근 주요 선진국과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2013년 SED(Society for Economic Dynamics) 개최지로 사실상 결정됐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연세대 장용성 교수 등 관계자들이 재정부 후원 아래 SED 유치에 나선 결과 최근 SED 회장이 한국 개최가 사실상 결정됐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SED는 로버트 루커스(시카고대 교수), 에드워드 프레스콧(애리조나주립대 교수) 등의 석학들이 1989년에 만든 국제경제학회다. 한국은 2013년 6월 말 서울 연세대에서 3일간 SED를 개최할 계획이다.

SED는 거시경제 분야에서 가장 수준 높은 학술대회로 지난 20년간 국제 경제학의 거시 및 재정·금융 정책 연구의 흐름을 주도했다. 또 루커스가 94년, 프레스콧이 2004년 등 학회 회원들이 노벨경제학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학회에서는 460여 명의 석학이 참석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금융위기가 통화 및 금융 규제 정책에 준 교훈’이란 주제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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