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앞둔 민주당 1년 만에 홍탁 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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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홍어회가 돌아온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이틀 전인 오는 2월 1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홍탁(홍어와 막걸리)파티를 열기로 하고, 전.현직 당직자와 출입기자들을 초청했다. 제공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의원. 그는 옛 국민회의 시절부터 당의 주요 행사 때마다 흑산도 홍어를 공수해왔다.

이번 홍탁 잔치는 지난해 3월, 17대 총선을 앞두고 당 격려차 열린 이후 근 1년 만이다. 잔칫상엔 삼합(홍어.삼겹살.신김치)과 떡.막걸리 등이 차려진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전당대회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홍탁이 등장한 데 대해 "민주당의 부활을 알리는 홍어"라고 주장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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