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조선후기 초상화·유물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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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정성희)이 조선 후기 초상화와 당시의 사회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유물을 26일 공개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지난 6월 원주 김씨 부사공파 종친회가 소장한 김수정(金壽鼎·1720~1769) 초상화 등 유물 8건 47점을 기증받았다. 유물은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에 있는 원주 김씨 부사공파 종친회 사당 숭덕사에 보관돼 있던 선조들의 유품으로, 조선 후기의 사회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김수정은 강원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출신으로, 조선 영조 16년(1740년)에 무과에 급제한 뒤 종 1품에 해당하는 숭록대부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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