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가 2007년 처음 조성해 올해 4년째를 맞고 있는 아치형 식물터널은 너비 4.8m, 길이 42m 규모다. 5월 이곳에 조롱박·수세미·여주·미니혹부리 등 희귀박 11종 144포기와 천안특산물 개구리참외도 심어 요즈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천안웰빙식품엑스포 때는 ‘웰빙터널’이란 이름으로 행사장 입구에 설치해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광덕면 대덕리 지방도 627번 도로변에 조롱박터널을 조성했다. 이 일대 농가 38가구의 집주변 미니 식물터널과 함께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조한필 기자 (chop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