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맛집 기차여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기차 여행을 하며 전국의 유명관광지를 돌아보고 맛 기행도 즐길 수 있는 '명품 맛집 기차여행' 상품이 등장했다.

철도청은 12월부터 매주 화요일에 1박2일 일정으로 지리산 노고단과 정령치를 관광하고 청매실 농원과 율포 해수욕장을 산책한 뒤 보성차밭 및 선암사를 둘러보는 '섬진강편'을 운행한다. 오전 7시50분 서울역을 출발해 서대전역(9시52분)을 거쳐 남원역(12시18분)에 도착하면 남원추어탕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오후엔 지리산과 청매실 농원을 둘러보고, 저녁식사는 일품 매실한우로 즐긴다. 다음날엔 율포해수욕장·선암사를 관광하면서 중간에 수문포 바지락회(사진)와 전주비빔밥을 맛본다.

돌아올 땐 오후 3시58분 순천역을 떠나 오후 9시30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요금은 서울역 출발 12만9천6백원, 서대전역 11만6천7백원. 1544-7788.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