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가 지난달 30일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내린 영화 '죽어도 좋아'(감독 박진표)가 오는 12월 6일 일반 관객에게 선보인다.
'죽어도 좋아'는 70대 노부부의 성과 사랑을 과감하고 치밀하게 담아낸 문제작.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영등위가 두 차례나 '제한 상영가' 등급을 결정해 개봉에 차질을 빚어 왔다. 그러다 최근 문제 장면을 흐리게 처리해 심의를 통과했다. 이 영화는 오는 14일 개막되는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16·17·22일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