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0자 경제뉴스] 삼성·LG 등 LCD 담합혐의 미국서 피소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8면

기업

삼성·LG 등 LCD 담합혐의 미국서 피소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글로벌 전자업체 20곳이 액정화면(LCD) 가격 담합 혐의로 뉴욕 검찰에 의해 피소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은 6일(현지시간) 이 두 회사를 비롯해 일본 도시바·히타치·샤프 등 20개 업체가 1996~2006년 LCD 가격과 생산물량을 의논해 정한 증거를 잡았다며 뉴욕주 대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쌍용차, 3200㏄급에도 사륜구동 시스템

쌍용자동차는 3600㏄급 세단에만 적용하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을 3200㏄급으로 확대한 ‘체어맨W CW600 4-트로닉(사진)’ 모델을 9일부터 시판한다. 이 모델은 7단 자동변속기,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 앞좌석 무릎보호 에어백 등을 장착했다. 가격은 럭셔리급이 5790만원, 프레스티지급은 6160만원.

CT&T, 2인승 전기차 일본서 인증 취득

전기차 전문기업 CT&T가 리튬 배터리를 탑재한 2인승 전기승용차 ‘e-존’이 일본 국토교통성의 형식인증(PHP)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일본이 수입하는 전기차 중 해당 인증을 처음 받은 것이다. CT&T는 향후 1년간 최대 1000대까지 e-존 리튬 차량을 사전심사 없이 일본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CT&T는 향후 리튬 배터리를 장착한 ‘e-밴’ 등 전기상용차의 형식인증도 신청할 계획이다.

투미, 6년 연속 서류가방 1위 브랜드

럭셔리 가방 브랜드 투미(TUMI)가 라이프스타일 잡지인 ‘이그제큐티브 트래블’이 선정한 서류가방 1위 브랜드에 뽑혔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이 잡지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여행과 라이프스타일 관련 제품 중 설문조사를 해 분야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 투미는 올해까지 6년 연속 ‘서류가방’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SK 제조부문 3개사 수출 27% 늘어

SK그룹은 제조부문 계열사인 SK에너지·SK케미칼·SKC 등 3곳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13조33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2008년 상반기보다 1조5000억원 정도 증가했다.

삼성, 스마트TV 고객에 무료 영상 혜택

삼성전자는 다음 달 30일까지 스마트TV 구매 고객을 상대로 다양한 혜택을 준다. TV용 애플리케이션(앱) 매장인 ‘삼성 앱스’를 통해 여러 앱을 즐길 수 있다. 서비스 등록 후 두 달간 각종 영상 130여 편을 무료 감상할 수 있다.

LG, 급여 이어 상여금도 자투리 떼 봉사

LG전자는 임직원 급여 일부를 떼 사회봉사활동에 사용하는 ‘우수리 기금’의 조성 범위를 상여금으로 확대한다. 이 기금은 1995년부터 직원들의 기본급에서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공제해 조성해 왔다.

KT, 스마트폰 일대일 상담 AS센터 확대

KT는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의 전문 기술자들과 일대일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애프터서비스(AS) 센터를 전국 20개 KT플라자로 확대했다. 종전엔 서울 지역 11곳의 KT플라자에서만 가능했지만 인천과 경기도 수원·일산·안양 등 수도권과 부산·대전·대구·광주 등 지방 광역시로 AS 범위를 넓혔다.

금융

삼성생명,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

삼성생명은 올해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통해 이주여성 30명과 그 가족 등 총 102명의 방문을 도왔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참가를 신청한 이주여성 173명 중 이주 후 한 번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여성 102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7일 한국을 떠나 14일까지 7박8일 동안 친정을 방문하게 된다.

차보험 초과사업비 3년 내 완전 해소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대책을 실행하기로 했다. 8일 손보업계는 회사별로 자동차보험 초과사업비 해소 이행계획을 마련해 손해보험협회에 제출하고, 자율규제를 통해 3년 내에 초과사업비를 완전히 해소하기로 했다. 초과사업비는 당초 예정했던 사업비에 비해 더 많이 지출한 사업비를 말한다. 2009 회계연도에 14개 손보사의 초과사업비는 1914억원에 달했다.

정책

유류 오염사고 때 1조2000억원까지 보상

우리나라 해역에서 유류 오염사고 발생 시 국제기금으로 최대 1조2000억원까지 보상이 가능해진다. 국토해양부는 ‘유류 오염사고 피해보상을 위한 추가기금 협약’ 가입안이 지난 6일 발효됐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국제기금 보상한도가 3200억원이었지만,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를 계기로 지난 5월 1조2000억원까지 보상이 가능한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에 추가로 가입했다.

GMAT 시험 환불금 늘어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미국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GMAT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을 때 돌려받는 환불금을 현행보다 늘리라고 시험주관사인 GMAC에 시정명령했다. 공정위는 “GMAT의 환불조항 관련 약관이 유사한 다른 시험에 비해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며 “이에 따라 GMAC에 환불조항을 개선하라고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시험일로부터 7일 이상의 기간이 남았을 때는 시험등록비 250달러 가운데 150달러(등록비의 60%), 7일 미만의 기간이 남았을 때는 50달러(2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7일 이상인 때는 32%만 돌려받고, 7일 미만일 때는 전혀 돌려받지 못했다.

먼바다 양식 허용 … 고급어종 양식 늘 듯

시험어업에 머물렀던 외해양식이 허용되면서 우리 바다에서 참다랑어를 비롯해 돌돔·참돔 등 고부가가치 어종 양식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외해양식어업 육성을 위해 ‘수산업법 시행령 및 어업면허의 관리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외해양식이란 태풍이나 적조 등 재해로부터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먼 바다에서 수중가두리 양식을 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외해양식의 타당성이 인정돼 안전한 지역에 한해 외해양식 면허를 내주기로 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 회원 가입 신청 받아

과학기술인공제회는 기술사들의 회원가입을 위해 개별회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기술사협회 회원을 상대로 가입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공제회 홈페이지(www.sema.or.kr)를 통해 적립형공제급여에 온라인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