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취재중 사망한 펄기자 올해의 국제언론자유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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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뉴욕 AFP=연합] 파키스탄 취재 중 이슬람 무장단체에 납치돼 살해된 대니얼 펄 기자가 올해의 '국제언론자유상'을 받는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 동남아 지국장이었다.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언론자유를 신장하는 데 기여한 언론인에게 주는 이 상을 펄 기자가 추서받는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콜롬비아의 이그나시오 고메스, 방글라데시의 티푸 술탄, 카자흐스탄의 이리나 페트로쇼바, 에리트레아의 페샤예 요한네스 등도 함께 수상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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