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설 법인수 2년 만에 최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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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창업 열기가 저조해지면서 지난달 8대 도시의 신설 법인수가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부산 등 8대 도시에서 새로 생긴 법인수는 전달보다 1백74개 줄어든 2천7백15개로 2000년 9월(2천6백30개) 이후 가장 적었다. 신설 법인수는 올 상반기에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월드컵 기간을 제외하곤 매월 3천∼4천개에 달했으나 지난 8월부터는 3천개 미만으로 떨어졌다. 기업의 자금사정을 가리키는 지표인 어음부도율은 전달과 같은 0.05%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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