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름철 방송 노출사고 기승, 예능에서 뉴스까지 ‘아뿔사 물놀이 때문에’

중앙일보

입력

여름철을 맞아 방송가에 노출사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애프터스쿨 막내 리지는 최근 케이블채널 every1 '플레이걸스 스쿨' 녹화를 위해 춘천을 찾아 아찔한 노출 사고를 당했다.

리지는 바나나 보트 벌칙을 받던 도중 물에 빠지면서 팬티가 벗겨지는 아찔한 상황을 겪게 됐던 것이다.

지난 7월 31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해수욕장의 여성의 상반신 일부가 노출돼 논란이 됐다. 당시 SBS '8시 뉴스'에서는 '햇살에 몸 맡긴 선탠족...해수욕장 인산인해'라는 제목으로 뉴스를 내보냈다.

당시 방송을 통해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비키니를 입은 한 여성의 상반신이 편집 없이 그대로 노출됐던 것이다. 이후 SBS 뉴스 홈페이지에서 문제의 장면을 삭제했다.

개그우먼 김신영는 지난 7월 23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에서 본의 아니게 상체를 두르고 있던 수건이 떨어져 노출 사고의 당사자가 됐다.

김신영은 이날 방송에서 G7멤버인 소리, 애프터스쿨 주연, 에프엑스 빅토리아와 이른 아침 온천을 찾았다. 네 사람은 물 위를 깡충깡충 뛰어다녔고 결국 김신영은 상체를 두르고 있던 수건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이미 물에 몸이 젖은 김신영의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자 소리, 주연, 빅토리아는 "방송사고"라고 외쳤다. 김신영은 특유의 재치를 발휘해 일명 ‘바바리맨’ 흉내를 내며 위기의 상황을 재치있게 마무리했다.

여름철을 맞아 물을 소재로한 방송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노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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