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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0일간 國監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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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3백65개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한다. 16일에는 법사위(헌법재판소)·정무위(국무조정실·총리비서실)·재경위(재정경제부) 등 13개 위원회가 소관 기관을 감사한다. 이번 국정감사는 현 정부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것으로, 실정(失政)논란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2월 대선을 앞둔 시점이어서 정치 현안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에 치열한 공방이 전개될 전망이다.

<관계기사 3면>

양당은 특히 ▶대통령 주변의 권력형 비리들에 대한 의혹▶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대통령후보 두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공적자금 부실 관리▶대북정책 등의 쟁점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대변인은 15일 "제1당으로서 현 정권의 국정 농단을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대변인은 "한나라당의 부당한 정치 공세를 차단하고 이회창 후보 관련 9대 의혹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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