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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의 죽음'아서 밀러 프리미엄 임피리얼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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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뉴욕 AP=연합]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유명한 미국 극작가 아서 밀러(87)가 반세기 이상 작품활동을 해온 공로로 3일 맨해튼에서 '프리미엄 임피리얼'상을 받았다.

이 상은 회화·조각·건축·음악·영화(연극) 등 5개 부문에서 한명씩을 뽑아준다. 상금은 약 1억5천만원이다.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화가 재스퍼 존스,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등도 이 상을 받았다. 밀러는 시상식에서 "예술은 인간의 영혼으로 들어갈 수 있는 일종의 고속도로다. 예술은 세계 정신문명의 비밀을 풀어주는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상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그의 와병과 9·11 테러 등으로 시상식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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